민주당 "택시단체, 사회적 기구 참여. 20일 집회는 예정대로"
"택시측, 평화적 집회 약속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카풀반대 택시 4개단체와의 회동 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면한 택시카풀 문제와 관해 국민들 걱정과 우려 큰 가운데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체적 운영과 인적구성 세부사항은 다음주 관계자들이 만나 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20일 대규모 택시집회에 대해선 "택시집회를 멈춰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그건 현 시간과 상황상 도저히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며 예정대로 집회가 진행될 것임을 전했다.
그는 "그렇다면 내일 있을 대규모 집회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고 또 지난번과 같은 불행한 희생자와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최대한 평화적 시위가 되게 해달라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택시단체장들은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앞에 차려진 고 최우기씨 분향소와 농성장에 대해선 "분향소와 천막을 철거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 부분도 택시업계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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