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치원3법, 12월 국회서 통과돼야"
"택시업계와 카풀 상생방안, 금주중 당정협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입법에 이제 마지막으로 주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등 내년 예산집행에 필요한 세출연계 법안과 민생경제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업계와 카풀 상생방안은 사납금 폐지와 완전월급제 등을 당TF에서 잘 챙겨서 이번주에 당정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택시업계는 오는 20일 국회앞 10만 규탄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은 이번에 꼭 처리해야 한다"며 "지난 정기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처리를 약속했지만 끝까지 반대해 처리하지 못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한국당이 다시 약속한 만큼 전향적 태도변화를 통해 반드시 처리할 것을 기대하겠다"고 거들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 "현재까지 국민들은 사표를 최소화하고 비례성을 강화하고 군소정당 원내진입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 제도 자체가 권력구조와 연계하는 경우 녹록치 않은 일이 발생할텐데 국민은 의원내각제 이원집정제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고, 비례대표를 대폭 확대할 경우 각 당에서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과정에도 국민은 많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요구하는 권력구조 개헌에는 난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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