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반도 상공에 퍼펙트스톰 몰려오고 있다"
"19세기 구한말 같은 상황, 새 모멘텀은 연동형 비례제"
9일째 단식중인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문제의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로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일부 시인했다시피 체감 경기는 한파 중의 한파다. 최저임금 등 서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생활이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 잘못이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집권 여당의 무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19세기 구한말 같은 상황으로 대한민국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 촛불정신을 담아 다양한 국민의 민의와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그것이고) 이를 통해 국민이 단결하고 단합된 힘으로 내우외환을 극복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한 최적의 제도가 바로 연동형 비례제를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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