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탄력근로 확대 연내 처리" vs 홍영표 "경사노위 기다려야"
"내년 1월까지 경사노위 합의해야"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탄력근로제(확대)는 반드시 하겠지만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합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경사노위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여야정 협의체 합의사항 중 하나가 탄력근로제(확대)였다. 그러나 지금 노동계와 경제계에서, 경사노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테니 국회가 좀 기다려 달라는 이런 요청이 있었다"며 "그래서 저는 몇차례 거쳐 (내년) 2월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그건 경사노위에서 1월까진 반드시 합의를 해달란 뜻"이라며 거듭 경사노위에 신속한 합의를 당부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야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두 축인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된 탄력근로제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었고, 단위기간 연장문제는 매우 시급하다"며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에 대한 여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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