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경원 당선으로 한국당 '도로 박근혜당' 돼"
"유승민 행보 궁색해져", "민주당 정신 차려야"
박지원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저항하던 친박들이 이제 탄핵에 동참했던 비박들에게 삿대질이 시작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친박당 창당 움직임이 비박당 분열의 징조로 자연스럽게 바뀝니다.피나는 공천전쟁은 아직 남았지만 독자생존의 탐색전보다 훨씬 빨리 정가를 휘몰아칠 게 분명합니다"라면서 "유승민 의원의 행보가 궁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화살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려 "국회는 한국당의 내분으로 강경대결이 예상됩니다"라며 "민주당이 정신 차려야 합니다. 50% 득표하고 90% 의석 차지한다면 40% 국민을 버리는 꼴"이라며 즉각적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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