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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찾아 "정부여당 답답하다"

"정부, 대책없이 밀어붙이면 된다는 식"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후 카풀에 반대해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고 최우기씨의 분향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조문한 뒤, 전국택시노동조합현맹 관계자들과 만나 "죄송하다.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대해 투쟁하고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더 신경을 써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며 "(택시업계가) 전체적인 세상의 흐름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4차산업, 공유경제를 인정하고 있는데 정부가 이를 듣지 않고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강신표 전국택시노련 위원장은 "우리도 국민의 이동권을 존중하고 4차 산업혁명도 좋다. 하지만 택시산업에 대한 대책이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면 된다는 식"이라며 "위원장님이 파헤쳐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대화도 부족하고, 아예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정부·여당의 모습이 답답하다. 저희라도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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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ㅋㅋㅋ

    하나마나한 되도 않는 멍멍이 소리만 하고 다니니 얼마나 고마운지

    승객에게 일장연설, 난폭운전, 목적지 하차 거부, 승차거부, 욕설

    하는 짓이 딱 자항당이여

    공유경제 도입으로 친절,건실한 택시는 부자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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