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분신 택시기사, 이해찬과 손석희에게 유서 2통 남겼다"

택시노조 "정부가 택시노동자 생각 너무 안 해준다"

카풀 도입에 반대해 분신사망한 최모씨(57)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석희 JTBC 대표에게 각각 유서 1통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인의 사체가 안치된 한강성심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이 대표와 손 대표에게 보내려고 준비해둔 유서 두 통이 발견됐다"며 "유족이 유서를 확인하고 유서 전달을 허락하면 두 대표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서는 현재 고인이 재직하던 H택시의 김희열 노조 위원장이 발견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고인은 평소 성실하고 사회를 비관하는 사람도 아니었다"며 "아까운 생명을 카카오 때문에 잃게 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더 나아가 "카카오 카풀 애플리케이션 같은 플랫폼을 더 밀어주면 이런 사고는 또 터지기 마련"이라며 "문재인정부가 나중에 카카오한테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문제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택시 노동자 생각을 너무 안 해준다"며 "택시기사 최저임금제라도 보장했으면 한다"고 정부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변화

    세상이 변하기 마련

    승객에게 일장연설, 승차거부, 목적지까지 가기 거부

    차량 내 욕설로 불안감 조성

    서비스 향상 안하고 날로 먹으려다가 자승자박이요

    도태되는 것이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변화

    다음은 공무원 귀족 차례

  • 0 0
    솟대

    법이 개판이니 떼법으로라도 해결하려 하지요...
    법이 제대로면 뭐하러
    여름날 길바닥에서,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굴뚝 위에서 떨면서 생존권 보장하라고 고생하나요?
    그들이 '기득권 보장'하라고 악을 써던가요?
    기레기들에게 말을 들어
    상당수는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기레기들의 언어로 언쟁을 벌입니다..
    정신차립시다. 우리와 우리 후대의 삶이 걸려있습니다

  • 5 1
    회사와 싸울 일

    노동력 댓가를 지불하는 회사와 싸울 일이지
    당신들 손님인 국민들과 싸울 일은 아니다
    댓가가 적으면 회사와 싸워라

  • 3 0
    아래 이게

    기득권인거 같아 부럽네요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입니다

    너무 기득권으로 먹고 살 만 하다고
    말씀 쉽게 하지 마세요
    목숨으로 서민들 고통을 대변한 분께
    너무 미안하고 울분을 느낍니다

    택시 운전하는분이 현장의 국민 민심 잘 알기에
    여당과 방송사에 편지 쓴거죠.

    당신들은 뉴스에서 갑질 행태 보면 흥분하자만
    정작 현장 을들의 고통과 절망은 등한시하죠

  • 3 5
    이게

    분신할 일인가?

    평소 아무 문제 없던 사람이 갑자기 카풀때문에 분신을 해?

    카풀이 피해를 얼마나 준다고 가족을 놔두고 분신을 해?

    이해불가.

  • 5 6
    문재인은

    현장의 택시 기사분들도 문재인은
    허수아비임을 다 아는구나.
    A4 대본과 탁현민의 꼭두각시 역할로
    대통령 하는거 보면
    박근혜 보는거 같다.

    본인도 진짜 답답할거다.
    스스로의 실력과 수준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법.

  • 5 0
    드루킹

    김경수 지사가 우리에게 작업할때
    네이버와 삼성은 건들지 말라고 했고
    포털에는 우리 사람들 심어져 잇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다

    대선후 네이버 부사장 청와대로
    다음카카오 부사장 청와대로.

  • 4 4
    선진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은 안타깝지만,
    정말 문제해결 방법이 극단적이다.
    한국은 법위에 때법이 있는 나라인거 같다.
    이기적이고 잔인한 인간본성이 판을 치게되면 모두가 불행해 진다.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진짜 목숨까지 건다. 일게 기업에 저항하기 위해 몸숨을 걸지는 말자. 이해찬과 손석희인들 무슨 말을 할수있겠누.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