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61.5% "박근혜 불구속 재판 반대" vs 33.2% "찬성"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은 찬성이 높아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성인 503명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1.5%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33.2%였고, 모름/무응답은 5.3%였다.
연령별로 반대 비율은 30대(83.7%), 20대(80.5%), 40대(71.2%), 50대(50.2%) 순으로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찬성(61.3%)이 반대(35.1%)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2.0%)에서 반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65.8%), 서울(65.2%), 대구·경북(62.6%)이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반대 49.9%, 찬성 43.5%), 대전·충청·세종(반대 48.1%, 찬성 42.3%)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가 많았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는 진보층(86.6%)과 중도층(68.8%), 정의당(94.6%)과 더불어민주당(88.1%) 지지층에서 반대가 압도적이거나 다수였다. 그러나 보수층(66.8%)과 자유한국당 지지층(73.0%)에선 찬성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임의전화걸기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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