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정은 답방해도 지지율 안올라. 문제는 경제"
"우리측 저자세, 北의 거만함 불러오고 남남갈등 야기"
닷새째 단식농성중인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제는 경제다. 떨어지는 성장률의 망가지는 서민경제를 회복하지 않고는 지지율은 결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에 대한 노력의 반 만큼이라도 경제에 쏟고, 경제가 좋아지도록 힘써달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중시해야 할 것은 남남갈등"이라며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해 북측에 자비를 구걸하는 경우는 문제다. 연내답방이 이뤄지면 좋지만 우리측 저자세는 북한의 거만함을 불러올 수 있고 더 큰 문제는 한국 국민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김 위원장의 방문이 한국 사회를 찢고 치명적인 장애가 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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