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9.5%...주후반 다시 하락
민주당도 한국당과의 공조 이후 다시 하락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3∼7일 성인 2천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 주간집계로는 9주만의 하락행진을 멈추고 10주만에 소폭 반등이다.
그러나 지난 3~5일 주중집계된 50.0%였던 것과 비교하면 주후반 하락하며 다시 40%대로 떨어진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3%포인트였다.
일간으로는 3일 48.9%, 4일 49.7%(부정평가 44.8%), 5일 49.8%, 6일 50.4%로 상승세를 탔으나 7일 다시 48.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40대, 남성, 사무직과 노동직, 진보층에서 하락했으나, 경기·인천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호남,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여성, 학생과 주부,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8.2%(▲0.2%포인트)로 지난 9주 동안 지속된 내림세가 멈췄으나 3주 연속 30%대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일 39.6%로 40% 선에 다가섰으나, 자유한국당과의 예산안 처리 공조로 소수 야3당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던 7일 37.8%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4.7%(▼1.7%포인트)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25%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어 정의당 8.5%(▲0.7%포인트), 바른미래당 5.9%(▼0.7%포인트), 민주평화당 2.3%(▼0.3%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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