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다우지수 또 2.24% 급락
고용 악화 소식에 금주에만 4.5% 급락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8.72포인트(2.24%) 급락한 24,388.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87포인트(2.33%) 하락한 2,633.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01포인트(3.05%) 급락한 6,969.25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만 4.5% 내렸고, S&P 500 지수는 4.6%, 나스닥은 4.9%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5만5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23만7천명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인 19만8천명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고용지표 부진으로 향후 미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살아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악화 우려도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특히 미국 연방검찰이 중국 정부와 연관된 해커들을 기소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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