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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야3당 "의원 전원 모여 철야농성 돌입"

손학규 "민주당-한국당,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 요구를 묵살하고 자유한국당과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한 반발로 철야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오후 7시 30분부터 3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농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의원들) 개인적으로는 나를 걱정해서 당 전체 총의를 모으고 타협과 협상을 하고 결과를 보자는데, 지금 민주당과 한국당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며 "우리 당과 의원들, 특히 김관영 원내대표와 같이 의논을 하고 단식을 결정했어야 하지만 사전에 의논하면 다 뻔하지 않나"라며 무기한 단식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법에 대해 '정개특위에서 추가로 합의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원내대표가 합의를 안한 걸 어떻게 정개특위에서 합의를 하냐"며 역정을 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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