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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격앙 "민주당, 한국당과 '적폐연대'하다니"

"촛불혁명으로 집권했다더니 개혁진영과 시민사회 따돌려"

민주평화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소수 야3당의 선거제도 개편 요구를 묵살하고 자유한국당과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정부, 개혁진영이 아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한국형 혼합형 비례대표제라는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카드를 흔들면서, 감당할 능력조차 없는 권력에 취하고 20년 집권 레토릭에 취해서 자유한국당과 '적폐연대'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촛불혁명으로 집권하였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는 정당"이라며 "그런데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필생의 염원인 선거제 개혁을 회피하기 위해, 중도를 포함한 개혁정당과 시민사회 모두를 따돌리고 한국당과 적폐연대를 하겠다고 나서니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당장 언론환경이 유리하다고,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 답방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안이한 판단을 한다면, 개혁진영 참패의 책임을 오롯이 짊어지고 역사에서 퇴장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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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3
    니들이 먼저 했잖아!

    왜그래???
    내로남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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