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총공세 "이재명 사퇴하고 민주당 반성하라"
"이해찬, 당대표 되고 나서 이재명 출당 논란 쑥 들어가"
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한 우리당 전 수석부대변인을 경기도지사가 허위사실공포혐의로 고발하였으나 11월 9일 검찰은 무혐의로 결론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할 것인가! 더 이상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자리는 국민기만,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 ‘혜경궁 김씨’ 가 사실이라면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거짓 후보를 공천한 집권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반성문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옥조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건에 대해 손 놓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며 심각한 도덕불감증이다. 남의 잘못은 들보로 보고 제 잘못은 티끌로 보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미 부적격 인물을 공천한 것에 책임이 있다"며 "출당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반대한 이해찬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서 쑥 들어갔다.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도 당 윤리위원회도 가동이 안 되고 있다"며 이 지사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이해찬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기본적인 공당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책임 의식이라도 보여줄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이 지사에 대한 즉각적 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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