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탄력근로 확대 기간은 6개월로, 원격진료도 도입하겠다"
"광주형 일자리 협상 오늘까지 결론내야"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취임 6개월 오찬간담회에서 "지금 기업들이 (현행) 3개월이 있는 것도 잘 안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크림 공장은 여름에 일을 더 해야 할 테고 영화도 1년 365일 계속 찍는 것이 아니지 않나. 이런 곳은 탄력근로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 탄력근로제 필요한 업종 실태 조사한 결과가 나오는데 그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서지역 등에 원격진료 시범 도입에 대해선 "그동안 죽어도 안된다고 해서 19년을 끌어왔는데 지금 중국은 하고 있지 않나. 의사들도 이제 한계가 있는데 이를 통해 의료벤처 산업이 활성화될 수도 있다"며 “여당 내에서 일부가 이견이 있었는데 이제 해결됐다. 기동민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식으로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해선 "오늘까지 협상을 결론지어야 한다"며 "오늘부터 예산심사에 들어가지 않나"라며 현대차 사측을 압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15일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이날 현대차 사장을 만나 담판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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