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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친박 최소한 15명은 잘라야. 친박 부끄러움을 몰라"

"친박 적출하지 않고 누구 받아들이냐는 논쟁은 사상누각"

정치원로인 박찬종 변호사는 12일 다시 극한 내홍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에 대해 "환골탈태를 하려고 하면 친박핵심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파동에 칼춤추고, 그리고 비박을 압박했던 그 사람들 중에 적어도 15명 이상은 정계를 떠나야 한다"며 대대적 친박 물갈이를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데선 가장 큰 원인이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있지요. 그걸 스스로 자초했죠. 20대 국회의원의 공천파동을 대통령이 주도해서 일으켰죠. 미운 놈 찍어내라, 배신자 찍어내라, 유승민 그다음에 김무성 일파 등 찍어내라. 거기에 칼춤 추면서 거기에 보조를 맞춰가지고 공천파동의 보조자 역할을 했던 그 친박들 때문에 상당 숫자가 공천서 쫓겨나고 홀대받고 박해받았지 않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5명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금 사법처리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친박들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 한 번 보십시오. 누구누구, 당장 떠오르지 않습니까"라며 "저는 국외자고 야인입니다. 그러함에도 자유한국당이 끝내 이런 식으로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제가 그 당 기자실에 가가지고 명단을 제 나름대로 발표할 생각이에요, 적당한 때"라고 경고했다.

그는 친박 홍문종 의원이 박근혜 탄핵에 찬성한 비박 의원들을 비난한 데 대해선 "이 사람들이 지금 기가 막히는 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같아, 도대체. 도대체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같아. 비박들은 제가 지금 말씀드렸잖아요. 박해받고 홀대받고 공천에 쫓겨나고. 그런 사람들이 말이야. 너희 놈들 때문에 당이 이 꼴이 됐다고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게. 잘라내야죠"라고 질타했다.

그는 친박진영이 태극기부대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말기 암 환자에 비교될 수 있는 이 상태를 두고 그것을 적출 수술을 하지 않고 그 위에 기득권을 다 지키면서 누구를 받아들이냐, 안 받아들이냐. 이거 사상누각이에요, 사상누각. 그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7 0
    이런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옹립하여야하는

    쫌생이들이 옹립할리가 없지.

    박찬종씨,
    넘 멋진사람이야.
    옛날 바바리 코트 걸치고 나서면 아주 젠틀했지.

  • 2 0
    푸롱

    이런 쓰레게 기사보단, 뷰스야 ? 어떻게 생각하는지 ?? 함 조사해봐라 !!!

    쥐쓉쒜시절 해군 6개월 방위가 => 명예대위가 되고, 황두드러기땐 다시 명예소령도 되는 나라이다 ^^

    누구냐고 그 사람이 ? 정말이지 미필들은 대통되면 안된다고 본다.

    내가 살다살다 개젓빠는 진급도 다본다. ^^ 이사람이 정치한다면 안어벙 대타인가 ?? 그런거여 ?? ^^

  • 4 0
    역시 이해찬은 판단경세가

    망국당이 침몰 진단도 못하고 눈치보기로 한자리 하려는 자로 비데위원장 만들어 놓고 진흙탕 싸움만 하고 있으니 이해찬 대표가 30년 집권 자신있다 말했다.
    인구분포로 보나 개상도 60년 집권에 치를 떠는 국민들 많다 서울경기 수도권과 호남에서 밀면 대통 된다 경북 향우회로 쫄아진 당은 자연 소멸로 보면 된다

  • 22 0
    정계를 떠나기만 하면 다야?

    박그네 옆방으로 죄다 보내야 완결 완성되는 거지.
    박옹 말씀은 항상 귀담아들어야 해! 그리고 멋있는 젊은이셔!

  • 23 0
    일본군 입대한것은같으나

    장준하는 일본군을탈영하여 독립군이 되는것이목적이었고
    박정희는 독립군토벌이 목적이었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이
    항복하자 박정희는 친일행적 물타기위해 광복군에 가입하고
    장준하는 박정희의 기회주의를 지적했다. 훗날 장준하는 박정희
    유신독재 반대운동을하다가 포천 야산에서 의문의죽음을 당한다.
    박정희는 30년전 기회주의를 비판한 장준하를 기억했을것이다.

  • 12 0
    적대적공생의 추억

    수첩은 평양에가서 김정일을 만나고온 후에..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라는 자서전에서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그의 화법은 인상적 이었다”,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등 시종일관 호감을 표시했다..

  • 22 0
    부끄러움을 알면..

    친박이 지금 의원직을 가지고 있을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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