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귤 200톤 북송은 감성팔이 행보. 국제사회와 엇박자"
"대북제재 구멍 내기 위한 노림수"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 흐름과 완전히 엇박자 행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감성팔이 행보에 국민들은 피곤함을 넘어 우려와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며 "국제사회로부터 대북제재에 구멍을 내기 위한 노림수라는 비난과 외교적 고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비핵화가 대북제재 완화의 전제조건이라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대해 협상 당사자인 북한은 물론이고 운전자론을 자처하는 정부여당이 더 이상 어깃장을 놓치 않기를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이 진심으로 비핵화에 나설 의지가 있다면 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임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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