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반발에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MB때도 계획"
"발전수익 새만금 개발에 재투자" "전체 면적의 9.4%에 불과"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마다 새만금개발계획을 변경했고 문재인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새만금을 활용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 계획은 문재인 정부가 처음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일부 언론에서 마치 새만금 전체를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하는것처럼 보도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새만금 면적의 9.4%만 재생에너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8천800만평, 서울 3분의 2 면적이다. 그중 일부만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의 반발에 대해서도 "발전을 통해 얻은 이익을 재투자하고 기업 유치에도 활용해 새만금 개발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부지는 공항 인접지역 등 당분간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활용할 예정으로, 개발이 어려운 부지를 활용해 발전수익을 얻고 이를 새만금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비밀 추진 비판에 대해서도 "재생에너지발전단지 조성은 전북은 물론 군산, 김제, 부안 등 관련 지자체와 계속 협의해온 사안"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 비전선포식도 정부와 전북이 공동 개최하는 것이고, 앞으로 사업추진과정서도 주민 관계기관 의견 충분히 들으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새만금을 반드시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만들 것이다. 남북도로, 동서도로 건설과 수변도시 건설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확인 안 된 사실로 불필요한 오해를 만드는 것은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파문 진화에 거듭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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