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에 경제팀 초비상, "한국경제 거시변수는 견조"
"컨틴전시 플랜 있다", 패닉 심리 진정 위해 식은땀
코스피지수 2,000선이 붕괴하며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져들자 경제팀에 초비상이 걸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이 필요할 경우 가동을 준비하겠다"며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 주가 낙폭이 유독 큰 것과 관련해선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다소 큰 상황이지만, 경상수지 등 한국의 거시변수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예의 '펀더멘탈 튼튼론'을 폈다.
그는 "전반적인 기업 이익 전망 등 미시변수도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에게 투매 자제를 당부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이날 오전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8 상생과 통일 포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안정이 지속되면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며 "너무 가볍게 움직일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증권거래세 인하에 대해선 "이론적으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신중을 기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앞서 상생통일 포럼 강연에서는 "한국경제가 어렵다"면서도 "한국경제가 언제 안 어려운 적 있었나. 그때그때 극복하고 만든 것이 한국경제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가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정책 고려할 점들, 수정 보완할 점들, 미흡한 점들 있겠지만 극복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일자리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다. 단기간에 해결 안 될 것"이라며 "경제문제가 올바르게 가도록 타협과 조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이 필요할 경우 가동을 준비하겠다"며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 주가 낙폭이 유독 큰 것과 관련해선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다소 큰 상황이지만, 경상수지 등 한국의 거시변수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예의 '펀더멘탈 튼튼론'을 폈다.
그는 "전반적인 기업 이익 전망 등 미시변수도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에게 투매 자제를 당부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이날 오전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8 상생과 통일 포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안정이 지속되면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며 "너무 가볍게 움직일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증권거래세 인하에 대해선 "이론적으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신중을 기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앞서 상생통일 포럼 강연에서는 "한국경제가 어렵다"면서도 "한국경제가 언제 안 어려운 적 있었나. 그때그때 극복하고 만든 것이 한국경제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가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정책 고려할 점들, 수정 보완할 점들, 미흡한 점들 있겠지만 극복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일자리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다. 단기간에 해결 안 될 것"이라며 "경제문제가 올바르게 가도록 타협과 조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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