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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9일 피고발인으로 경찰 출석

김부선 논란, 형님 강제입원 등 조사 받을듯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이 지사 측은 24일 "이 지사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기로 경찰 측과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지난 6월 10일 ▲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씨. 작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분당경찰서는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 사실 공표'와 시민이 고발한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 지사 최측근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경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상식선에서 벗어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수사기밀 유출 의혹 등을 거론한 뒤, "경찰의 수사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도 안 된다"며 정치적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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