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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후보자 "아들만 생각했었다. 사죄드린다"

"2살짜리 손자, 2200만원 예금은 돌잔치 축하금 모은 것"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아들의 강남 8학군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에 대해 "아들만 생각했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충분하게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시 장남은 영국생활을 하다 귀국을 하면서 한국 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두 국가의 교육환경이 달라 폭력과 선생님의 체벌 등 한국 학교의 환경에 적잖은 충격을 받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아들의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한국에 있는 친구가 다니는 학교를 다닐 것을 추천 받았고, 아들의 친구가 사는 곳이 강남 쪽이라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운계약서에 대해선 "당시 처가 중개업소를 통해 직거래를 한 것이었는데 미처 일일이 챙기지 못했다"며 "당시로선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투명한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야하는 공직후보자로서 그러지 못했다. 이 또한 사죄드린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에 대해 한국당 의원들은 "부동산 관련학과의 교수가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했다.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보자 장남이 22살이던 2004년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를 8천만원에 샀다가 1년 만에 되판 것과 관련,“당시 장남이 외교부에서 3개월 근무한 게 고작이고 120만원 소득이 전부인데 어떻게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느냐”며 장남 이름을 빌은 부동산 의혹을 제기하자, 그는 “장남이 모아둔 적금 1천만원에 처의 적금 2천만원을 빌리고 전세를 통해 아파트를 매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차남의 증여세 지연 납부에 대해선 "증여세 대상이라는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후보자 지명이후 알게 됐고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그의 차남은 지난 2016년 외조부와 조 후보자로부터 각각 4천800만원과 5천만원을 증여받고도 2년간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다가 그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인 지난 8일에야 976만원의 증여세를 냈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에 "만 2세짜리 손자가 예금 2천200만원을 들어놨다"고 지적하자, 그는 "손자의 명의로 적금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며느리가 친인척의 돌잔치 축하금을 모아 만든 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국당 소속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보내온 자료를 보면 조부모 등 친척과 다수의 지인들이 약 3년간, 2년에 걸쳐서 축하금 세뱃돈 등을 예치한 게 2천200만원이고, 또 장남도 만 22세인데 어린시절부터 친지 지인들이 준 소량현금을 배우자가 모아서 은행에 예치했다가 아파트 구입에 썼다고 했다"며 "이게 무슨 이재용 아들도 아니고 그건 상식적인 답변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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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1 1
    토건족의 창녀

    집값폭등 책임지고 문재인은 하야하라!!!!!!!!!!!!

  • 0 0
    닥장수

    부동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쥬는게 도시계획이다. 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씨부럴 놈... 문재인정부에서 집값오르는게... 이런놈들이 종책결정을 하니..집겂이 으를 수 벆에....

  • 2 0
    닥장수

    집에가서 아들만 생각하고 살아라.

  • 4 1
    어떻게

    이런자를 장관시킬생각을 했을까?
    이게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수준이다.
    에라이 씨부럴거뜰아

    이런노미 장관자리차고안자이쓰면
    대한민국정부가 도둑놈들소굴이자나

    이러쓰벌놈추천한놈
    광화문광장에 메다라놔라

  • 2 0
    사기전문교수

    부동산 학과에서 아파트 투기와 세금삥땅도
    가르치나 보네...? 돈 뿌리고 장관직 샀나 봐....
    이넘도 날라리 정치교수다.

  • 2 1
    신당동

    문재인이고 민주당이고 끝
    희망이 없는 듯
    희미한 촛불이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리울 듯

  • 3 0
    파랑새

    사람같은 사람
    그리도 없냐?
    배웠다 하는 놈들
    거의 이 수준일세

  • 6 3
    가관이로세..문재인이나 박근혜나~

    오호 통재라~염치를 아는 정의당 정권밖에 기댈 곳이 없도다...

  • 5 3
    오오

    뭉재인 정부 쥑이네..,
    어디서 이런 고귀하고 양심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온 천사들이 숨어있었을꼬..,
    우린 무슨 일이 있어도 귀막고, 문빠로 거듭나면 영생을 얻으리.. 할레루야

  • 5 2
    환경부 장관으로 제격이다

    그럼! 어린아이 때부터 용돈을 듬북주어 키워야 나중 아파트한채사서 10억씩 튀기지! 환경이 중요해 유년부터 ! 음! 빙고!

  • 4 3

    우리 이니가 좋아할 타입이네.

  • 9 1
    쓰레기들

    새삼스럽게 왜들 흥분하셔
    여야 할것없이 대한민국 공직자 수준이거늘

  • 8 0
    깨끝한새끼가없어 ~

    시궁창같이 썪어문드러진 우리사회내부 인간대청소는
    반드시해야한다
    나이성별에관계없이 시원스럽게 ~
    권력과 금권을 틀어쥔새끼들 쓰레기언론 사법부 국뻥부정보기관등
    국가주요기관단체종사자 대부분은 미국새끼들 똥개라고보면틀리지않다 ~

  • 17 0
    실직자

    정말이지
    개판이로고나....!

  • 14 1
    2살짜리 손자가 2200 만원?

    그래 부자새끼들 끼리 다해먹어라.
    문재인이 변호사출신이니 어련하시겠냐.
    끼리끼리 다해먹어라.

  • 10 2
    ㅋㅋㅋㅋ

    민죳당이 하는 위장 전입 =착한 위장전입

    암 그라제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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