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주제는 비핵화 타임테이블 될 것"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상응 조치 만들어야"
제1차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크리스티안보르궁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이미 생산해 보유하는 핵물질과 장거리 미사일을 다 폐기해야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목적은 경제적 제재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에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가 이뤄져 국제사회가 북한 경제발전을 돕는 단계가 되면 북한의 녹색성장을 돕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도 순탄치 않을 수 있으나 북한의 비핵화가 평화적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게 덴마크와 EU(유럽연합)가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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