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 12월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 연기하기로"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6.12 북미정상회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지시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이 연기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미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에 모든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도록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시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 등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이다.
화이트 대변인은 "두 장관은 우리 군대의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훈련을 수정(modifying)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들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향후 훈련을 평가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티스 장관이 이 문제(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에 관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과도 협의했다"며 "두 사람은 역내 안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