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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교황 방북수락에 한 목소리로 '환영'

한국당 "보편적 기본권마저 지켜지지 않는 北사회에 희망의 빛 전해주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양방문을 사실상 수락한 것과 관련, 모처럼 여야가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의 뜻이 모아진 결과로, 8천만 겨레와 함께 벅찬 가슴으로 환영한다"며 "교황과 바티칸이 갖는 국제적 위상과 정치적 영향력은 13억 카톨릭 신자의 범위를 넘어 거의 인류 모두에 미친다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남북이 함께 일궈내는 한반도 평화의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낸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라며 방북의사를 밝힌 것에 환영한다"며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개혁개방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5년에는 쿠바를 방문하여 교착상태였던 미국과의 관계를 해결하고 국교정상화를 이뤄낸 바 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의 중재자’로서 보편적 기본권마저 지켜지지 않는 북한사회에 큰 희망의 빛을 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교황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평화를 위한 기도에 함께할 것"이라며 "교황이 밝힌 바와 같이 북핵은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흔들림 없는 비핵화 공조에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구상 마지막 남은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교황 방북을 위해 초청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며 "교황의 북한 방문은 북한이 세계무대에서 정상국가로 등장하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읽힐 것"이라고 북한의 행동을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교황의 결단을 크게 환영한다"며 "그간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만큼, 진정성이 더 크게 다가온다. 교황의 방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에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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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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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

    할 일이 없어서 교황초청 방문이 합창할 일이냐? 등신 머저리 밥값도 아까운 이 나라 국회 밥버러지들, 니들 십자군 원정단의 주군이 방북해 준다니 아주 깨춤을 추며 좋아 죽을 일이겠다. 저런 것들한테 국민 명줄을 맡기고 뭔가 세상이 바뀔 것을 기대하며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하는 국민들 역시 개 돼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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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로다..

    이 시점에서 가장 곤란한 이는 지랄당, 아베, 트럼프일 듯. 교황의 이 말씀 한마디가 트럼프의 행동을 재촉할 것이고 아베는 눈치를 보며 뒷차를 탈 것인데..지랄당은 서울시청 난입하는 혼수 상태로 보아 올해 내에는 가망없다. 참, 불쌍한 족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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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자한당은 속으로 배가 아프고 배알이 뒤틀려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을거다..ㅋㅋ
    문재인 정부가 망하기만 바라는 자한당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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