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전 적자가 탈원전 탓? 가짜뉴스 거짓선동"
"2022년이면 태양광발전 단가 원전보다 낮아진다는 전망도"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야당은 어떻게든 탈원전 정책을 공격하고있다. 탈원전이 단기간에 모든 원전을 중단하는양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의 재무구조 부실화가 가속화될 우려가 크다"며 "그 원인은 전력구매단가가 원자력보다 1.9배나 비싼 LNG발전 전력구매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현재 24기 원전 중 지은지 20년이 된 노후원전이 14기가 된다. 원전 한 곳당 폐기물 보관비용만 60년간 6천500억원에 달하고, 고준위 방폐물 처리에 64조원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그래서 60년간 단계적으로 탈원전을 추진하려는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광사업을 겨냥한 야당의 집중공세에 대해서도 "원전발생 비용이 훨씬 경제적이란 것도 근시안적"이라며 "미 에너지 정보청은 2022년이면 태양광 발전 단가가 원전보다 낮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탈원전으로 내년부터 당장 원전비중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60년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야당은 탈원전에 대한 거짓선동과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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