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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다음주 유치원비리종합대책 마련하겠다"

"횡령원장이 다시 유치원 열지 못하게 하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음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비리재발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치원에 지원되는 혈세만 매년 2조원에 달함에도 사립유치원은 감시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70만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최대한 빨리 전체 유치원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중대한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 원장 실명도 공개해야 한다. 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 마련해 지원금 횡령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교육부에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내주 발표할 종합대책의 내용과 관련해선 "중대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특히 횡령비리를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 다시 유치원을 열지 못하게 제도보완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남북이 오는 11월말~12월초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경의선 철도 현대화시 향후 30년간 148조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13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부 이번 합의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충분한 이해를 기해야 한다. 북측 철도-도로구간 조사를 위해 유엔군사령부와도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갈등을 우려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국가가 할일을 사설업체에 맞긴탓

    돈벌려는 사설업체에 교육을 맞기고
    돈벌이에 급급하는 사회에서
    멀바라냐
    당연한 결과다

  • 2 0
    신당원

    사립유치원 사건의 맨 꼭대기에는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있다
    돈을 받아 먹고 봐주다보니,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핑계로 대고있는, 선거 때 원장의 말이 학부모들의 투표권으로 직결된다는 말은 거짓말
    교육부, 교육청 직원들은 의원들의 멍청한 하수인이며, 해결의지도 없어 보인다.
    왜 감사 결과를 발표 못하나?

  • 2 0
    급여는 개돼지 할일은 귀족대우

    말이되는 요구를 하자
    유치원장이 모든 이윤을 독식하는
    자본주의 구조가 문제다

  • 1 0
    유치원교사 정직원 으로만 유지하자

    대우받을 만한 사회적 지위를 인정해주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자

  • 1 0
    인간다운 월급이나 주고

    유치원 교사들 최저시급 지급하고
    근무는 열심히 하라는게 말이되냐
    개돼지 취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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