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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 이전 민간기업 274곳 중 중소기업 134곳"

김진표 "방사청, 적극적 기술이전으로 중소벤처 육성해야"

최근 4년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방과학 기술을 이전 받은 민간기업체 중 중소기업 비율이 절반에 달하지만 방산 중소벤처기업 육성 차원에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방과학기술을 이전받은 민간 기업체 274곳 중 대기업은 52곳, 중견기업은 88곳, 중소기업은 134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중소방산업체가 3천400여개에 달하는 데 비춰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방산기술 이전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김 의원 주장이다.

더욱이 방위산업 관련 생산액의 경우 대기업이 83.8%를 차지하는 데다가 방산업체 영업이익율 역시 제조업 평균인 6.0%에 미치지 못하는 3.4%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방산분야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차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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