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순신 장군의 수자기를 감히 욱일기와 비교하다니"
민주당 "일본 여전히 100년 전 어딘가에서 갈 길 잃어"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에 맞선 이순신 장군의 깃발이기 때문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논리는 대체 무어란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수자기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 조선해군의 상징"이라며 "어찌 감히 우리 영토를 침략해 들어오는 외국군, 그것도 제2차 세계대전의 가해국이 전쟁범죄에 사용하던 욱일기와 비교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게다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방문한다는데 외국인 일본이 발끈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21세기가 시작된 지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일본은 여전히 100년 전인 20세기 초 어딘가에서 갈 길을 잃은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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