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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무죄받은 사건 갖고 강성주 공격, 참 치사하다"

"과거 혐의·무죄판결 다 확인…삼류스럽게 공격마라"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은 11일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이 과거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렸던 점을 일부 언론이 지목한 것과 관련, "그것도 확인하지 않고 (특위위원 선정에) 시간을 끌었겠느냐"고 반발했다.

전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당 사건을) 알고 있었고 무죄판결도 확인했고 복직도 확인했다. 새삼스럽게 언론에까지 나왔는데 정말 이러지 말자"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강 전 사장은 지난 2005년 MBC 재직 당시 SBS 모기업인 주식회사 태영 측 변모 부회장으로부터 명품 핸드백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MBC는 "강성주 국장 등은 고급 가방이 일상적 수준의 선물을 넘는다고 보고 돌려줬지만 평소 언론인으로서 도덕성을 강조해온 MBC가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MBC는 이어 같은해 9월 국외송출업체 브로커 홍 모씨로부터 취재 대가로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 전 사장에게 해고 처분을 내렸다. 이에 강 전 사장은 징계무효확인소송을 냈고 2006년 4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 위원은 "강 전 사장을 변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참 치사한 공격이다. 공격을 할려면 삼류스럽게 하지 말고 멋지게 공격하라"며 "옛날에 무죄받은 사건을 꺼내서 공격하는 게 비열해 보이지 않나. 그러면서 자신들 티끌은 안 보이는 모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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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5 1
    적폐*참수

    나라팔어먹을놈들 친일매국노놈들아 천벌받어라
    니들만 사라지면 나라깨끗해진다
    개한당,똥바른당 자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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