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김무성·홍준표, 끝까지 고집하면 스스로 무덤 파는 일"
"집단반발하려면 해라. 나는 조금도 끄떡하지 않는다"
전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인적쇄신을 위해 김무성·홍준표를 자격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들 스스로 무덤 파는 일이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것이 정도이고 화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무슨 초단들처럼 목 쳐서 쫓아내고 자르고 해서 섭섭해하고 눈물 뚝뚝 흘리게 하는 것이 (인적쇄신은) 아니다.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다 그런 분들"이라며 거듭 불출마를 압박했다.
그는 인적청산 과정에 집단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당은 지금 회복하기 어려운 중환자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병을 치료할 수 없다. 소속 의원 한 분 한분, 당협위원장 한 분 한 분 스스로를 보면 알 것"이라며 "집단 반발하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해라. 나는 조금도 끄떡하지 않는다. 지금은 내가 담당 의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총선 전망에 대해선 "(우리가)총선 승리를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질곡으로 빠지고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면서 "이대로라면 나는 (한국당이) 제1당으로 복귀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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