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년간 공공택지 1천270만평 팔아 68조원 벌어
정동영 "공급 위해 그린벨트 풀겠다면서 실제로는 땅장사"
공공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8년간 공공택지 1천270만평을 팔아 68조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LH가 제출한 택지매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공택지 총 1천270만평(4천198만9천684㎡)을 68조3천877억원에 매각했다.
LH는 서울에서는 공공택지 19만평(62만5천339㎡)을 3조7천657억원에 매각했고, 경기도에서도 353만평(1천168만4천643㎡)을 42조4천443억원에, 인천에서도 33만평(109만3천552㎡)을 4조4천375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공공택지 외에 상업용지, 공장용지, 업무용지 등을 포함하여 3천410만평(1억1천273만1천305㎡)을 141조5882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의 토지매각으로 인해 현재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매각 토지는 593만평(1천958만2천194㎡)에 불과했으며,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택지는 전체 미매각 토지의 14% 수준인 86만평(285만302㎡)에 그쳤다.
그나마도 서울에 위치한 미매각 토지는 고작 9천385평(3만972㎡)으로 전체 미매각 토지의 0.2%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공택지는 서울시 중랑구 양원지구에 위치한 60~85㎡ 공동주택용 5천801평(1만9천143㎡)이 유일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라는 초강수를 띄우는 등 신규 공공택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데 열을 올리는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라며"국토부가 LH의 땅 장사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LH가 제출한 택지매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공택지 총 1천270만평(4천198만9천684㎡)을 68조3천877억원에 매각했다.
LH는 서울에서는 공공택지 19만평(62만5천339㎡)을 3조7천657억원에 매각했고, 경기도에서도 353만평(1천168만4천643㎡)을 42조4천443억원에, 인천에서도 33만평(109만3천552㎡)을 4조4천375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공공택지 외에 상업용지, 공장용지, 업무용지 등을 포함하여 3천410만평(1억1천273만1천305㎡)을 141조5882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의 토지매각으로 인해 현재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매각 토지는 593만평(1천958만2천194㎡)에 불과했으며,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택지는 전체 미매각 토지의 14% 수준인 86만평(285만302㎡)에 그쳤다.
그나마도 서울에 위치한 미매각 토지는 고작 9천385평(3만972㎡)으로 전체 미매각 토지의 0.2%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공택지는 서울시 중랑구 양원지구에 위치한 60~85㎡ 공동주택용 5천801평(1만9천143㎡)이 유일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라는 초강수를 띄우는 등 신규 공공택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데 열을 올리는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라며"국토부가 LH의 땅 장사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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