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민간정유사 저유소, 인천-부산 대규모 아파트단지 근처 위치
최인호 "도심 저유소 화재시 인명사고 이어질 수도. 합동점검 시급"
송유관공사 외 민간 정유회사가 보유한 저유소 일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불과 200미터 안팎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정유사가 보유한 저유소는 총 107개소 저장탱크 1천945개로, 2천649만 킬로리터의 석유제품을 보관하고 있다.
이중 인천 소재로 9개 저장탱크를 보유한 A사 저유소는 2천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부터 불과 24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부산 소재 C사 저유소(저장탱크 6개), D사(저장탱크 15개) 역시 1천400여 세대 아파트단지에서 불과 17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저유소 시설 안전관리 책임 역시 여러 기관에 분산돼있어 관리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왓다.
저장탱크로 구성된 저유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소방청의 관리 아래 있으나, 저유소와 연결된 송유관은 '송유관안전관리법'에 의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인근 건축물의 규제 등은 해당 지자체에 맡겨져 있다.
최 의원은 "고양 저유소 화재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며 "만일 일부 도심에 위치한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유사가 보유한 저유소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정유사가 보유한 저유소는 총 107개소 저장탱크 1천945개로, 2천649만 킬로리터의 석유제품을 보관하고 있다.
이중 인천 소재로 9개 저장탱크를 보유한 A사 저유소는 2천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부터 불과 24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부산 소재 C사 저유소(저장탱크 6개), D사(저장탱크 15개) 역시 1천400여 세대 아파트단지에서 불과 17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저유소 시설 안전관리 책임 역시 여러 기관에 분산돼있어 관리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왓다.
저장탱크로 구성된 저유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소방청의 관리 아래 있으나, 저유소와 연결된 송유관은 '송유관안전관리법'에 의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인근 건축물의 규제 등은 해당 지자체에 맡겨져 있다.
최 의원은 "고양 저유소 화재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며 "만일 일부 도심에 위치한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유사가 보유한 저유소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