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방북...'김정은과 담판' 결과 주목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주목. 美중간선거후 가능성 높아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침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으로 들어갔다.
전날 일본에 도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나 대북 협상전략을 논의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와 만나 비핵화 및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강경화 외교장관이 북핵 리스트 제출 대신에 북핵시설의 '검증된 폐쇄'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절충안을 미국에 제시한 상태여서, 미국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이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열릴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나, "10월 개최 가능성이 있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폼페이오 장관 등의 발언을 감안할 때 2차 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4번째 방북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곧바로 우리나라로 내려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방북성과를 알리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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