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승용차 압수수색. 전 대법관 3명 사무실도
양승태 조만간 검찰 소환될듯. '재판 거래' 수사 급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이 소유한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고, 차량에 대해서만 발부됐다"고 전했다.
검찰이 재판거래 의혹 수사후 양 전 대법원장 쪽을 직접 압수수색한 것은 수사 착수 석달만에 처음으로, 검찰 수사가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해 급류를 타고 있음을 보여줘 조만간 양 전 대법원장 소환 수사로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아울러 박병대 전 대법관의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의 주거지, 차한성 전 대법관의 사무실 등 양승태 대법원 시절의 전직 대법관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현직 시절 대법원과 법원행정처가 연루된 각종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이를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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