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이종명, 진선미에게 "동성애자 아니시죠?"
진선미 "질문 자체가 차별, 더 생각하고 질문하라"
이종명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이기도 한 진 후보가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이같이 물었다.
이에 진 후보는 "위험한 질문"이라며 "질문 자체에 차별이 있을 수 있으니 더 생각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질타했으나, 이 의원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 회피하고 계신다"고 묵살했고 진 후보는 "회피가 아니다. 의원께서 그런 부분을 더 고민해주시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김순례 한국당 의원은 진 후보자가 기독교인임을 거론하며 "성경 교리와 동성애가 배치된다"고 지적했으나, 진 후보는 "수많은 국가에서도 국민들이 성소수자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미국에서도 얼마 전 동성혼(제도)이 통과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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