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양 숙소서 아침 일찍 백두산으로 출발
공군 2호기로 삼지연공항 이동. 등반 후 평양서 귀국
청와대는 이날 공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6시39분 백화원영빈관에서 평양국제비행장으로 출발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 예상 출발 시간은 오전 7시20분 경"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숙소를 나와 순안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북한 주민들이 연도에 나와 환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순안공항에서 방북시 탑승했던 공군 1호기가 아닌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으로 이동, 차량을 통해 백두산 남측 정상인 장군봉에 오를 예정이다. 삼지연공항까지의 이동하는 데는 1시간여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기상상황이 좋으면 가는 데까지 다 갈 것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 중도쯤에 끊지 않을까 싶다"며 "일단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측 공식-특별 수행원들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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