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규연 학생 방북 취소...안타까운 마음"
"김양과 큰할아버지 만남 성사 성사되지 못한다고 北 통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며 "평양에 있는 선발대는 김규연 학생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다음 기회에 김규연 학생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김 양의 방북 불가를 통고하면서 김 양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지난달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할아버지 김현수(77) 씨를 통해 북한의 큰할아버지 김용수(84) 씨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고, 이에 청와대는 김 양을 특별수행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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