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9월 지표도 안 좋을 것", 취업자 감소 시사?
"일자리는 민간부문과 기업에서 나와야"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KBS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용지표는 전년동월 대비를 하는데 작년 9월의 기저효과가 상당히 높다. 이번 8월보다 작년 기준으로 9월 기저가 10만 이상 높다. 8월에 비해서 9월이 속된 말로 10만 명을 까먹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지표는 실망, 좀 안좋은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 9월 취업자 증가 숫자가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임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7월 5천명, 8월 3천명으로 취업자 증가 숫자는 충격적 급감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8월 고용 쇼크에 대해선 "원인은 첫째로는 구조적인 원인, 두 번째는 경기의 원인, 세 번째는 일부 정책으로 빚어진 원인이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8월 통계를 보면서는 정책에 따른 효과가 상당히 더 나타났다"며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무제 도입 때문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희가 가장 아프게 생각하는 건 서비스 부분"이라며 "그중에서 취약 업종을 음식 도매, 숙박 다음에 시설관리, 이 세 가지 업종으로 보는데 업종에서 금년 7월까지 평균 16~18만 명이 줄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여러 가지 정책들이 가는 방향은 맞고 취지도 올바르지만 일부 시장에서 수용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가 생각하고 있다"며 거듭 최저임금 대폭인상 때문임을 지적했다.
그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선 "무엇보다 일자리는 민간부문과 기업에서 나와야 한다"며 "이런 분들이 경제화하려는 마인드, 혁신성장이나 기업의 일자리를 살리면서 단기에서 이와 같은 것은 갑자기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노력을 해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일자리를 나오는 노력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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