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에게 개발정보 유출자는 경기도청 공무원"
신창현, 유출 공무원 신원 공개 거부. 검찰 수사로 사법처리될 듯
7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기도의 미니 신도시 개발에 관한 LH공사 문서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사람은 경기도청 공무원이었다. 이 공무원은 LH공사가 며칠 전 개발후보지를 정하려고 경기도와 회의할 때 참석자로 추정된다.
신창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경기도청 공무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유출자의 정확한 신원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이 사진 파일을 손에 쥐고 난 뒤 LH공사에 원본 문서를 요구해 받아 이를 언론에 배포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정황을 LH공사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확인했고, 경기도청 측 참석자의 신원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고 MBC는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신 의원에게 LH자료를 건넨 적이 없다며 MBC측에 정정보도를 요청, 자료 유출 경위를 둘러싼 의혹은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기밀 유출 등의 혐의로 오는 11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해, 금명간 정보 유출자의 신원이 밝혀지고 사법처리가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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