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울 부동산값 급등 대책 곧 발표하겠다"
"기대심리가 영향 미치고 갭투자 등도 가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이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르는데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강남 일부만 아니라 강북 지역까지 확산돼 오르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아파트값 폭등 원인에 대해선 "과거 거래가 많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거래량은 50% 정도지만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기대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임대사업자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갭투자 등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대 심리가 있다"며 "그러나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낮은 것은 일종의 관망세 속에서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으로, 그래서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에서 이에 대한 대책, 정책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집을 여러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정당한 세금을 내는 투자가 되게 하기 위해 임대사업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9월부터는 정부가 완벽하게 누가 어떤 주택을 갖고 있고 누구에게 임대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파악하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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