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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태풍 솔릭에 바쁜 장관 고려해 예결위 등 취소

최영애 인권위원장 청문회도 연기돼

여야는 23일 태풍 솔릭 대응에 바쁜 장관들을 고려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도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여야 간에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국회도 상임위, 예결위를 개최함에 있어 장관 출석을 고집하지 않고, 재해예방에 관여할 장관들이 재해예방에 집중하게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태풍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결특위 포함 모든 상임위 공식적으로 일정 취소한다"며 "다만 결산 의결 등 짧은 시간에 끝날 수 있는 전체회의와, 소위 일정은 간사 간 협의로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이날로 예정됐던 최영애 인권위원장 청문회도 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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