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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당정 "내년도 예산 최대한 늘려 일자리 해소"

김태년 "생활형 SOC 확대. 중소기업-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당정은 23일 고용 쇼크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부와의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세수 호조가 계속되고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만큼,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내년에 최대한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고용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 등의 소요를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며 "어린이집 보조교사 1만 5천명 확대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최대한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6.13지방선거 전인 지난 3월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연간 1천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일자리대책'을 발표하고 3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아울러 소득 하위 20% 노인의 기초연금을 내년부터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과 연계해 기초수급자 대상 장애인연금도 월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인상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가 수급대상서 탈락하지 않도록 의료급여 자격도 2년 유예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해 200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생활밀착형SOC 사업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김 의장은 "그간 일부 운영비만 지원해온 지역아동센터에 대하여 시설․환경 개선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며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예산도 2018년 300억원에서 2019년에는 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을 2018년 3개군에서 내년에는 7개군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구축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4개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1개소),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2개소)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 2배 인상(3만2천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등도 확정됐다.

김 의장은 "결국 예산 집행이 중요하다"며 "올해 2018년도 예산안 집행이 제대로 되고있는지 기획재정부 내 점검팀이 가동 중이고, 또 올해 편성되는 내년도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팀도 기재부 내에서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1년은 우리경제와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이를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누차 강조했지만 대폭적 확장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가 진단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보다 중요한 때라 본다"며 "이런 상황 인식 하에서 내년도 재정지출 증가율을 작년에 만들었던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보다 충분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충분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점 투자분야에서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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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2 0
    순실

    결론은 언제나 세금 팍팍 증가 , 등신들 염병한다

  • 0 0
    재벌프렌차이즈갑질과 저임금비정규직은

    자영업몰락으로인한 부동산투기 가계대출증가와
    물가대비 저소득으로인한 가계대출증가를 만들었고
    두개의 합이 한국 GDP의 90%인 1200조원의 가계대출이다.
    결국 임금으로 줘야할돈을 이명박근혜정권에서 재벌이
    가져가도록 만든것이 재벌 수백조 유보금이 됐고..
    재벌들은 더이상 저임금 비정규직을 쓸수없다는것을
    알고..투자를 안하고 최저임금인상에는 반대하는것이다..

  • 0 0
    결국 재벌프렌차이즈등의 갑질로 파산한

    자영업자들이..묻지마 대출하여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가계부채 증가곡선과 재벌 사내유보금 증가곡선의 증가기간이
    일치하는것이 설명되고..기득권이 국민들을 파산시켜 부동산쪽으로
    토끼몰이했다는 증거로 볼수있다..어떤 자영업 아이템이 뜨면
    반드시 찌라시 식품고발프로그램에서 못먹을 음식인것처럼
    여론조작하는것을 자주볼수있으므로..

  • 0 0
    1000조 사내유보금은

    기업순이익중 세금 배당금을 내고 남은부분이
    매년 축적된 자금이다. 해당기업의 창고에 현금으로 쌓여있는게
    아니라 생산설비나 공장 등 실물자산은 물론 각종 금융상품의 형태
    로도 잠겨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GDP의 90%인 1200조의 가계부채도 사내유보금과
    증가곡선과 증가기간이 겹친다는것인데
    재벌이 임금삭감하여 가계는 물가대비 저소득으로 부채를 진것이다.

  • 0 0
    아나키스트

    중간에서 공무원들 삥치지 말고 국민 일인당 계산해서 현찰로 나눠줘라

  • 1 0
    적폐잔당 척살단

    재인아, 재인아, 왜 젤 쉬운 문제놔놓고 골싸매며 어문 짓거리만 자꾸~, 작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곳곳에 기생하는 탐관오리들을 포함한 반역매국노 적폐잔당들과 그 일베충놈연들을 싸그리 살처분해 씨종자를 말리면 모든게 자연스럽게 해결된다에 확실하게 한표건다 !!!

  • 1 0
    혈세로 막퍼줘

    세금 퍼 거둬서 막퍼주는것 밖에
    할줄아는게 없음

  • 3 0
    류촉새

    을병들을 쥐어짜서 ㅎㅎㅎ
    다시 을병들에게 생색낸다는거쥐 ㅎㅎㅎ
    샴숑따까리 문어벙이에게 천벌을 ~~!!

  • 2 0
    ㅎㅎㅎㅎ

    개.돼지 국민들은 완젼 속겠네.....

    내년도 예산을 최대한 늘린다는 말이 뭐냐?

    국민들에게 세금을 최대한 더 많이 징수하겠다는 말이 아니더냐.
    재벌개혁안하고 법인세를 원상복귀 안시키면서, 세금을 더 거두면
    누가 그 세금을 내게되느냐?

    도데체 경제에 있어서 맹박이와 그네와 다른점이 뭐냐?

    그 궁궐에는 정녕 지혜로운 자가 한명도 없는거냐?

  • 2 0
    ㅋㅋㅋㅋ

    돈쳐발라 일자리 늘리는거 누가 못하냐 시뱅아 ㅋㅋ

    북조선 개정은이 하는 계획경제 따라하냐? ㅋㅋ

  • 0 0
    이거 뭐 국고가 땜방용 납이냐?

    "세수 호조가 계속되고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만큼"이라니, 정책으로 경제 발전과 고용 증진을 도모해야지 세금 많이 거두어 국고로 땜방하겠단 말인가. 참 한심한 작자들이다. 전혀 무능한 경제 참모들과 관료들이다. 그 무능의 정상에 누가 있는가? 재벌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만,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생색을 내겠다는 것은 곧 재벌 종속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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