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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아들 잃은 경비원 '전보' 요구 전근향 구의원 제명

전근향, 당선 두달만에 의원직 상실

부산 동구의회는 10일 함께 근무하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버지 경비원에게 막말을 한 전근향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을 제명했다.

동구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안건을 제적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방자치법상 기초의원 징계는 경고, 공개회의에서 사과, 30일 이내 출석금지, 제명 등이 있다. 본회의에서 제명이 가결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전 의원을 제외하고 투표권을 가진 6명의 의원 모두 제명에 찬성했다. 이로써 전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지 두 달 만에 의원직을 잃게 됐다.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앞서 지난 5일 전 의원의 당적을 박탈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 아파트에서 주행 중이던 SM5 차량이 경비실로 돌진해 근무 중이던 경비원 김모(26)씨가 숨졌다.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과 같은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중이었다.

그러나 사고 직후 입주민 대표이자 민주당 현직 구의원이었던 전근향 의원은 경비업체에 연락해 "아버지와 아들이 어떻게 한 조에서 근무할 수 있었냐"며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전보 조치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비난을 자초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아루마루

    어떻게 구의원과 입주자대표로 같이 근무할 수 있지...
    당장 해외로(연락 안되는 곳으로) 추방근무 시킬것을 권고한다

  • 1 1
    지방분권

    하기좋은말이고 선거판표구걸하는개소리다
    진정한지방분권할려면 토착세력 소위지방논두렁.밭두렁.사장양아치들비리예방대책부터세워야한다
    문정부가지방분권이니머니
    개소리까는데 언제나뒷북이다
    부작용대책은없다
    무능하다못해 깜냥도안되고
    보여주기식 쑈만능통하고
    뭐든지이벤트에치중한다
    인사가만사인데 한마디로
    타이밍도 결단도개조또없다

  • 8 0
    세종시민

    정치권떠돌다 이런자리 꿰찬 도둑( )들 많다
    자리만 뺏지말고
    재산조사해서 부정한돈있으면 환수하라

  • 7 2
    이명박을 지지했었다고?

    그러니 그럴만두하네~

  • 9 1
    이명박ㄹ혜 지지했던 전근향

    공천할 때부터 잡음이 있더니만..
    민주당 부산시당과 동구 지역위원회는 반성해라...

  • 2 3
    더민주 구,시,국회의원 수준이

    이 정도면
    지자체장 애로 사항 많겠네요

  • 3 3
    포포

    자한당, 더민 아무런 차별없다.

    게다가 네들 원대로 그냥 대연정하라.
    아니, 그냥 합쳐라.
    노무현 말 대로 네들 운명이다.

  • 9 8
    ㅋㅋㅋㅋ

    민죳당은 자유당보다 더 한 새끼들이랑게 ㅋㅋ

    암 그라죄앙 ㅋㅋ

  • 6 5
    류촉새

    개돼지들의 묻지마 1번 2번 ㅎㅎㅎ
    시장바닥에서 그릇팔던 연이라네ㅎㅎㅎ
    문재앙이여 문재앙 ㅎㅎㅎ

  • 3 1
    근데

    이재명씨에게는 왜 같은 잣대를 대지 않는가?

  • 9 0
    써그라질것들

    정치하는 것이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양 행세하는
    양아치스러운 것들이 있다.
    정치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해라.
    그렇지 않은 것들은 제발 정치를 하지 마라..

  • 2 7
    구의원 뽑은

    부산 동구 주민는??? 문책할까? 오버하지 말자

  • 13 0
    지역위원장이 누구냐?

    이런 걸 공천한 지역위원장도 문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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