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려던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 北 일방적 연기 통보
북한, 그동안 남측이 미국 눈치 본다고 불만 토로
남북이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해 10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공동조사가 북한의 일방통보로 무기한 연기됐다.
통일부는 10일 "어제 밤 늦게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지가 왔다"면서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한국도로공사, 민간전문가 등 우리측 28명이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의선 육로로 방북하려던 계획은 취소됐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이달 초 10일부터 30일까지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그동안 남측이 미국 눈치를 보면서 남북경협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통일부는 10일 "어제 밤 늦게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지가 왔다"면서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한국도로공사, 민간전문가 등 우리측 28명이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의선 육로로 방북하려던 계획은 취소됐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이달 초 10일부터 30일까지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그동안 남측이 미국 눈치를 보면서 남북경협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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