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정의용, 전화로 북한석탄 밀반입에 기소 등 약속했다"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것은 제재 덕분"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마침 몇 시간 전 한국의 내 카운터파트인 정 실장과 (전화로) 얘기를 했다"며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정 실장이 석탄 밀반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면서 "기소를 포함해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최대 압박'이라고 부르는 제재를 계속 가하고 있다"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것도 바로 이러한 제재 덕분"이라며 대북제재 지속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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