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1일 북미관계가 난항을 겪자, 미국에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자신은 냉전수구가 아님을 강변하고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예상과 달리 큰 진통없이 김병준 비대위체제가 출범하자 자신이 '잊혀진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냉전세력과 냉전에 대처하는 국가적인 전략을 구분하지 못하고 후자를 말하면 전자로 매도하는 좌파들과 일부 패션 우파들이 있습니다"라며 자신을 냉전수구라고 비판해온 당 안팎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돌파를 할려면 상대의 자세와 태도 변화가 전제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북은 전혀 변화 되지가 않았습니다. 위장이라는 뜻"이라며 "그런데도 북이 변했다고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DJ나 노무현이 북에 지원한 달러가 핵이 되어 돌아왔듯이 잘못된 북에 대한 오판은 북핵을 용인하는 한반도의 재앙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북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체제 전쟁에서 밀리다가 북핵 한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는데 그것을 포기할 리가 있습니까?"라며 "북핵을 포기하는 순간 김정은도 강성 군부에 의해 숙청됩니다"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는 "북핵을 대처하는 지금 정권의 방법에 대해 내가 우려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라며 거듭 문 정권을 비난한 뒤, "결코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라며 자신이 냉전수구가 아니라고 강변했다.
그는 앞서 지방선거 참패로 당대표직에서 사실상 강퇴 당한 직후인 지난달 27일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라며 '페이스북 정치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채 한달도 안돼 일상에서 페이스북 정치로 복귀한 셈이다.
홍발정이 망한 이유는 허풍이 너무 심하다는것이다. 거짓과 풍이 일상화 하면 늑대소년이 된다는 이솝 야그도 모르는 검사출신 풍쟁이 정치인이 일선에서 떠난다는 말을 믿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마는 홍발정 재기해서 다시 정치 일선에 되돌아오길 바란다. 총선 전에 꼭 나와서 풍으로 자기 과신하여 그당과 함께 폭삭 망하여 재기불능하도록 말이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태도를 변화 시키는 것이 순서지, 상대의 태도가 변하기만을 기다려 대화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니? 떠날 때는 말 없이 떠났으면 그만 잊어 주시오~ 폭망 한 주제에 다시 재기 하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노름판에서도 한 번 망하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노름방 개평꾼으로 전락 하는 것이지. 다 마찬가지여... '정치판을 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