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500까지 갈 준비돼 있다", 중국산 전체 보복관세 위협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에 뜯겨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녹화된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에 엄청나게 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500'이란 500빌리언 달러($500 billion·5천억 달러)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중국산 수입품 전체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중국 상품 2천억달러, 또 3천억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며 동일한 위협을 한 바 있다.
진행자가 이에 '그처럼 어마어마한 물량에 추가관세를 매기면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나는 정치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바른 일을 하려고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에 뜯겨 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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