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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도 아닌데 2천만원 강연료가 말이 되나"

"어떤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 없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어떠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거듭 드루킹에게서의 자금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여야 원내대표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 측근인 고교 동문 도모 변호사와의 관계에 대해선 "졸업한 지 30년 동안 교류가 없다가, 연락이 와서 지난 10년간 4~5번 정도 만난 사이"라며 "총선이 있던 그해 총선 전후로 만난 적도 없고 전화 한 통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보도를 보면 다른 국회의원을 만나기 위해 수십 차례나 국회에 왔다는데, 그렇게 거액을 줬으면 나한테는 왜 들르지도, 전화도 안 했는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어디 보도엔 심지어 국회의원도 아닌데 (내게) 강연료로 2천만원을 줬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모 종편 보도를 거론한 뒤, "나중에 문제 삼겠다"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강연 간 건 맞지만 그전에는 가본 적 없다. 플래카드를 붙여놓고 자유로이 들을 수 있는 공개 강연이었고 평소 소신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했다"며 "의원이 아닐 때는 1년에 100~150회씩 강연을 하는데 어딜 갔는지도 한참 생각해야 할 정도인데 당시 강연료도 기억이 안 난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받았다면 기억날 텐데 2천만원 이런 거는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부인했다.

그는 드루킹이 특검 조사때 자신에게 4천6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저의 모든 기간에 걸쳐서 전화도,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은 적이 없다"며 "그런데 몇천만 원의 돈을 준다고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검조사에 응할지에 대해선 "연락을 먼저 하지 않겠나. 이래놓고 연락 안 하면 이상한 사람들 아니냐"라며 "만약 연락이 안 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어떤 게 있는지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법적대응을 경고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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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9 0
    파랑새

    특검도 한심하다
    건질게 없는 것을 알면서 시작해 놓으니
    삼성과 불화한 노희찬만 잡으면 된다
    이리 생각했나?

  • 11 0
    아무것도 없는데 이거저거 막던져보네.

    말도 안되는 특검인데 나중에
    다시 검찰조사해야죠.
    그리고 N사도 조사하면 똥나라당
    민낯이 들어나겠지요.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건은 똥나라당이 지방선거에
    이용할려고 무리하게 끌어들렸던
    것인데 특검도 똥밟았네요.

  • 2 2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다시 생각해보니 바둑이랑 재앙이가 멀쩡한 걸보니 특검이 재앙이에게 넘어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 검찰의 양심을 믿어도 될까?

  • 1 7
    신뢰도

    나는 노회찬을 믿고 문재인을 믿지 않는다.

  • 1 8
    한빛농사꾼

    .

    문재인은

    대한민국헌뻡을 무참히 파괴하고

    이번 경선과 대선에

    조직쩍 불법 부정선거 해도 된다아~

    킹크랩, 메크로 사용하는 드루킹의 졸개 문빠들이

    조직쩍으로

    조직쩍 불법 부정선거 참 나쁜짓 핸 주범 문재인을 무조껀 보호해 주니까~

    여기에 불만엄찌?

    정의감에 불타는

    준법정신에 투철한 똑똑하고 현명한 마음씩 착한 촛불 궁민들이여~~~

    .

  • 14 0
    드루킹 하는 짓이 딱!

    딴나라당 수준이다.
    첫방, 아무말 대잔치
    두방, 아니면 말고
    세방, 니들끼로 물고뜯어라

  • 12 0
    드루킹 말을 맏느니

    사기꾼 쥐바기 말을 믿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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