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2원 급등...물가 불안 심화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2원 급등한 1,1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는 연고점 돌파이자, 지난해 10월 19일의 1,132.40원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는 위안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최근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15.86포인트(0.69%) 오른 2,313.78로 출발했으나, 정부의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등에 따른 기관의 대량 매도로 결국 하락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63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3억원, 1천6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9.28포인트(1.13%) 내린 810.44로 마감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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