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동영 이름으로 당세 키우겠다", 평화당 대표 출마
"지지율 15%까지 끌어올릴 것"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 출마 경선 출마선언을 하며 이같이 말하며 "당면 목표는 당의 지지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지금 민주평화당의 이름이 생소한 분들이 많은데 (내가) 당대표가 되면 정동영이란 이름을 모르는 분은 별로 없을 테니 선명한 개혁노선-경제민주화 노선으로 매진하게 되면 평화당의 지지율이 빠른 시일 내 5%를 넘고 10%를 넘어 15%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정당이란 한계에 대해선 "지역거점, 지역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건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며 "우리가 다시 잘하면 회복할 것이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평화당, 부산과 춘천 등의 지역이든 중소기업이든 이 계층을 대변하는 지지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공약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 연내 완수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과 지역평등 지방 분권 완성을 위한 분권형 개헌안 마련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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